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3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사례를 10건 선정

[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만)’이 제3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GAP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 및 농업인의 GAP인증 참여 유도를 위해 개최한 '제3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만)’ 등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만)’이 제3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농관원)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인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취지에 맞게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농가를 발굴하여 타 농업인들의 벤치마킹의 기회 제공 및 소비자들의 현장 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경진대회 대상에는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전남 장성군)’이 차지했고, 금상에는 ‘우리마을(인천 강화군)’과 ‘충북원예농협충주거점APC(충북 충주시)’가, 은상은 ‘창평새벽이슬산지유통(전남 담양)’,  ‘세종공주원예농협공선회(충남 공주시)’,  ‘배정숙(제주 서귀포시)’이 차지했다.

또한 동상은 ‘신안배영농조합법인(전남 신안군)’,  ‘팔음산포도영농조합법인(경북 상주시)’,  ‘머쉬하트영농법인(경기 안성시)’,  ‘우일팜(경기 화성시)’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전남 장성군의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만)’은 현재 170농가, 162ha에서 GAP농산물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외 수출 및 학교급식,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금상을 받은 인천시 강화군의 “우리마을”은 장애인재활시설 생산품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하여 GAP인증을 취득하여 현재 콩나물 등 6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2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역시 금상을 수상한 “충북원예농협충주거점APC”의 경우 GAP도입 초기에는 농가들의 참여 저조로 14명에 불과하던 조직이 소득 향상과 판로 확보해 농작업 편의 제고 등에 따라 현재는 2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사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GAP인증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환경 조성과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농작업의 편의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 김신재 팀장은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GAP농산물 전용 판매관 입점 추진과 기획 판매전 참여, 소비자 팸투어 및 현장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지상파 및 케이블 TV를 통한 홍보로 GAP성공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GAP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GAP를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에서 GAP인증을 선도할 수 있는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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