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중 납, 칼슘의 실시간 측정 농도가 공개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중 대표적 금속성분인 납과 칼슘의 농도를 3월 26일부터 에어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 에어코리아 캡처

이번에 공개되는 곳은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백령도와 수도권(서울), 중부권(대전) 등에 위치한 측정소의 실시간 측정 자료다. 수도권 측정소의 경우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측정 자료가 공개된다.

자료는 미세먼지 중 금속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시간, 24시간, 1년 평균 농도의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환경부는 미세먼지 내 금속성분 뿐 아니라 황사 중에 포함된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 12개 금속성분의 분석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환경부가 황사가 발생할 때마다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54개 '대기중금속측정망'을 활용해 황사 시료를 채취한 후 분석한 결과다. 황사내 금속성분은 황사 시료의 채취와 분석에 걸리는 소요시간을 감안해 실시간 공개가 아닌 황사 발생 후 약 2주 후에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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