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고메’ 등 인기 프로그램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 흥행몰이 예고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오늘(2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식, 세계를 만나다(from HANSIK, to WORLD)’라는 주제로 ‘2017월드한식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이 오늘부터 18일간의 막이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재단 주최로 다음달 15일까지 세종로공원, 한식문화관 등 서울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와 함께 10월 31일까지 펼쳐지는 대한민국 글로벌쇼핑관광축제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겹쳐 있어 최고의 흥행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2017 월드한식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한식의 매력과 미래 가치를 세계인이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고메, 주안상 차림 및 스탠딩토크쇼, 전통혼례 재현 및 혼례상차림 시식, 한식콘서트, 청년농부 직거래장터, 청년셰프 팝업 레스토랑, 한국 식문화 전시 등을 등 정통 한식부터 모던 한식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한국 추석의 넉넉함과 한식의 멋을 풍요롭게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2017년 한식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탈리아 사르데나 자치정부 마시모 테무시(Massimo Temussi) 노동국장, 주지사 수석비서관 레이몬도 맨디스(Raimondo Mandis), 호주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 각국에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설 '명예 건강한食서포터즈'로 청년셰프인 한식당 아미월의 유종하 씨와 청년 농부 강선아 씨가 선정되고, 외국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기욤 패트리(캐나다)도 건강한食서포터즈로 위촉되어 주한 외국인과 각자의 나라에서도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50개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는 다이닝 페스티벌인 ‘코리아고메’는 프리미엄 한식당 14곳, 모던 한식당 19곳, 캐주얼 한식당 17곳 등 50개 한식당과 해외레스토랑 3곳이 소개하는 특별한 한식메뉴로 행사기간 동안 수준 높은 한식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유현수 오너셰프의 한식 파인다이닝이 있는 두레유 한식당

‘코리아고메'에는 곳간, 스와니예, 두레유, 페스타 다이닝, 다담 등 서울 소재 유명 한식 레스토랑과 서울에 위치한 이탈리안, 프렌치 레스토랑 3곳도 참여하여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세종로공원에서는 우리 식자재 소비촉진을 위해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싱싱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청년셰프의 ‘한식 팝업 레스토랑’에서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판매하고 있다.

조선시대 민간의 혼례를 보여주는 전통혼례도 재현도 있다. 실제 혼례를 치루는 초례상과 신랑‧신부를 위한 입매상, 신에게 바치는 큰상 등 혼례상차림이 재현된다.

또한, 주안상차림 쿠킹클래스는 외국인 100명의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명현지 셰프, 명예 건강한食서포터즈 외국 방송인 3인과 함께 송편, 화전, 호두 곶감말이 등을 만들고, 직접 만든 음식과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막걸리를 즐기며 한국의 추석과 각국의 명절음식을 주제로 스탠딩 토크가 이어진다.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이규민 과장은 “2017 월드한식페스티벌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한식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월드한식페스티벌을 국산 식재료 소비와 한식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식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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