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지난 25일 경북 영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영천 임고면 양향교 인근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7N7형 AI 바이러스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유전자 정밀분석 결과 해당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당지역에 설정됐던 방역대를 오늘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달리 저병원성 AI는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철새 이동시기, 특별방역기간(‘17.10.1~ ’18.5.31) 등을 고려하여 전국의 가금 농가에 대해 AI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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