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10일 간 구기자 효능 및 요리법 등 방영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알려진 ‘구기자’가 최근 한약시장을 넘어 일반식품시장의 샛별로 뜨고 있다.
구기자는 칼슘, 단백질, 철분, 비타민A 등 다양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칼슘의 보고’라 불리는 고등어보다 칼슘이 15.8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간 기능 개선 및 장수에 도움을 주고 혈압강화 효과로 당뇨병 예방을 돕는 등 약리작용들이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구기자는 청양에서 1920년대 최초로 재배되어 약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전체생산량의 67%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청양은 2013년부터 비 가림 하우스 지원하고 친환경구기자 및 GAP 우수농산물인증사업을 비롯해 간 기능 개선 임상실험 등에 약 56억 원을 투자하는 등 고품질 구기자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양군은 구기자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연구개발 하는 등 한약시장을 넘어 일반식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구기자분말, 구기자효소, 구기자진액 등 음식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뿐 아니라 구기자라면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기자의 주성분인 ‘베타인’이 손상된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구기자진액을 활용해 숙취해소 음료 대용으로 마시면 좋다”며 이어 “밥을 짓거나 수제비, 쿠키 등요리를 할 때 구기자가루를 넣으면 맛도 영양도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화 청양군수가 농가를 방문해 청양 ‘구기자’를 소개하고 음식문화진흥원의 김미홍 원장이 ‘구기자들깨수제비’ 레시피를 알려주는 ‘내 고향 건강밥상’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오전 10시, 오후 4시, 밤 10시에 소비자TV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