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형 숙박시설 12월 완공, 8백여명 지역일자리 창출

[한국농어촌방송=정의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시는 올림픽 방문객들이 편히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2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전경. 사진제공=강릉시

특히 숙박문제 해결에 강릉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강릉시는 올림픽특구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는 3개 대형 숙박시설의 공사가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릉 올림픽특구인 옥계 금진지구에 333실의 호텔탑스텐이 11월 준공을 시작으로 경포 올림픽특구에 골든튤립 538실의 스카이베이경포호텔과 1,091실의 세인트존스호텔&리조트가 12월 말까지 건립돼 강릉지역의 관광·숙박 인프라가 개선된다.

대형 숙박시설 3곳이 12월 말까지 동시에 건립되면서 8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길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강릉시는 올림픽 기간 합리적인 숙박요금 형성을 위해 숙박관련 단체들과 상호협력하기 위해 지난 10월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강릉시 숙박시설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http://stay.gn.go.kr)’을 자체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은 동계올림픽을 전후로 강릉시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숙박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호텔, 모텔, 농어촌민박 등 580여개 업소가 참여해 올림픽 기간 중 업소별 숙박요금 및 일자별 숙박예약가능 여부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강릉시 숙박수요는 1일 평균 2만5천실(방문인원 6만명, 방문인원 중 숙박인원 4만5천명)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 준공예정인 올림픽특구 내 대형 숙박시설 3개소와 미디어촌, 선수촌 등이 완공되면 1만1천여실이 확보되어, 기존 숙박시설 1만4천여실과 함께 올림픽 기간 숙박물량은 부족 없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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