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러시아 대사에 내정된 우윤근 전 국회사무총장 후임으로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5일 국회사무총장(장관급)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 출신인 김교흥(57) 국회사무총장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국제정치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 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의 취임 시부터 비서실장으로 의장비서실을 이끌어왔다.

정 의장은 “김교흥 내정자는 의장비서실장으로서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등 다당제인 20대 국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국회사무처를 이끌 적임자”라고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는 11월 1일 제354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임명 승인안이 통과되면 국회사무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