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을 이끌어나갈 주역인 학생들에게 미래형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농업계 특성화고인 경기 고양고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24일 평택 ㈜미래원,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수직형 농장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수직형 농장 체험행사에 참여한 경기 고양고 학생 일동과 농정원 직원 (사진=농정원)

이번 행사는 수직형 농장의 운영현황을 알아보고 실제 수직형 농장의 재배 시스템 및 첨단 핵심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체험 활동이 진행된 ㈜미래원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샐러드 채소를 생산 및 유통하는 수직형 농장 우수 농업법인이다. 재배·제조·유통과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 팜을 이끌어나갈 주역인 학생들에게 스마트 팜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직형 농장 시스템’은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을 인공으로 제어하여 작물을 계절에 관계없이 계획적,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미래형 농업’으로 불리고 있다.

이어 방문한 농촌진흥청 수직형 농장 연구동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이공인 박사의 수직형 농장의 필요성과 연구현황, 발전방안에 대한 강의와 함께 유리온실, 수직 재배장치 시스템 등 수직형 농장 연구체험이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수직형 농장의 원격제어와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은 물론 수직형 농장 운영 매뉴얼 개발, 통합 환경제어 플랫폼 개발 등 한국형 수직형 농장의 지속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식탁 위에 자주 오르던 샐러드가 첨단 스마트 팜 기술을 통해 재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미래 농업과 나의 진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철수 농정원 원장은 “스마트 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 팜 활용 우수농가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귀농 희망자, 농업계 학생 등 수요자에 맞추어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마트 팜에 관련된 자세한 소식 및 정보는 농정원 홈페이지, 스마트 팜 콜센터, SNS 밴드(band.us/@smartfa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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