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 "이번 축제가 맛으로 사랑받는 경남, 맛으로 부자 되는 경남의 토대”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사)한국외식업 중앙회 경상남도지회(회장 강성중)와 함안군지부(지부장 백수정)가 공동 주관한 '2017 경남향토음식축제'가 10월 27일 함안군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아라가야의 고장 함안과 함께하는 경남 향토음식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함안군청)

'아라가야의 고장 함안과 함께하는 경남 향토음식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사)한국외식업 중앙회 경상남도지회 주최로 경남지역의 특색 있는 고유 향토음식 발굴·육성을 통한 관광 상품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와 음식문화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아라가야[阿羅伽倻]'는 가야 6국 가운데 한 나라로 4세기 말경까지 구야국(狗邪國:金官加耶)과 함께 전기 가야연맹의 양대 세력을 이루었다. 함안군 가야읍 사내리(沙內里) 널무덤군[土壙墓群]은 아라가야 초기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축제에서는 경남 22개 시·군·구를 대표하는 향토음식 시식·전시를 비롯해 음식문화 개선 홍보관 운영, 수타 치기 체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함안군 보건소에서 비만 예방의 날 기념 합동 캠페인을 연계한 영양 홍보부스를 운영, 비만 예방 정보제공과 개인별 맞춤형 영양상담 등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생활 실천법을 홍보했다.

함안에서는 한방오리탕을 군 대표 음식으로 출품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달걀, 우리 밀, 곶감 등의 재료들로 만든 함안 대표 홍보 식품인 '함안불빵' 시식행사를 열었다. (사진=함안군청)

함안에서는 한방오리탕을 군 대표 음식으로 출품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달걀, 우리 밀, 곶감 등의 재료들로 만든 함안 대표 홍보 식품인 '함안불빵' 시식행사를 열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먹거리도 관광의 묘미 가운데 하나인 만큼 각 시·군의 자랑거리인 향토 대표 음식들이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며 이번 축제가 맛으로 사랑받는 경남, 맛으로 부자 되는 경남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백수정 함안군 지부장은 "경남 향토음식의 맛과 멋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함안의 고유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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