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1월5일까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희귀박과채소 전시

[한국농어촌방송=정의혁 기자]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박은 경상남도 의령군의 양재명씨가 출품한 둘레 270cm, 무게 163kg으로 밝혀졌다.

심사위원회는 품종 특성 보유여부와 크기, 무게, 겉모양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크고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제15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해 최고 점수를 받은 양재명씨의 대형호박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금상은 경남 사천시 장상권씨의 동아(둘레 127cm, 무게 86kg)와 전북 완주군 이혜숙씨의 동아(둘레 142cm, 무게 97.4kg), 충북 보은군 류재면씨의 뱀오이(길이 234cm)가 차지했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총 96점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3점 등 총 14점을 선발했다.

학계와 관련 분야 전문가, 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품종 특성 보유여부와 크기, 무게, 겉모양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박과 채소는 오는 11월 5일까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희귀박과채소 전시회’에서 볼 수 있고 다채로운 모양과 색의 박과 채소는 포토존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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