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승마체험, 광주 ‘유캔센터’ 개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유소년승마대회 등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10월 한 달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면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부쩍 신경쓰는 모습이다.

마사회는 10월 한달 동안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제주점에서의 장애아동 대상 재활 승마체험, 청소년 대상 힐링승마 체험교실 개최, 도박 중독예방 및 치유시설인 광주 ‘유캔센터’ 개소, 렛츠런 풀뿌리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유소년승마대회 개최, 그리고 농․특산물 소비 장려를 위한 연천군과 오픈 마켓 개최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왔다.

장애아동 대상 재활 승마체험과 청소년 대상 힐링승마 체험교실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제주점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2018년 개장에 앞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 가치를 확산하고자 재활 승마체험과 힐링승마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ㆍ기관별로 승마이론 수업부터 안전수칙, 말 만져보기, 먹이주기, 승마체험 등 총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했다. (사진=한국마사회)

행사에는 서귀포온성학교, 제주영송학교, 애월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5개의 학교ㆍ기관 학생과 청소년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수학교(서귀포온성학교, 제주영송학교) 학생을 대상으로는 말(馬)과 함께 찾아가 학교 운동장에서 재활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했고, 학교 안팎의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승마힐링센터 제주점이 들어서는 렛츠런파크 제주로 초대하여 힐링승마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ㆍ기관별로 승마이론 수업부터 안전수칙, 말 만져보기, 먹이주기, 승마체험 등 총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직원들의 재능기부 봉사도 이어져 렛츠런 승마힐링센터의 “제주점” 시범개장 행사에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승마”를, 학교 안팎의 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강습하는 곳으로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 사업이다. 국제재활승마협회(PATH)와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정회원이며, 지난해에는 국제재활승마협회로부터 우수센터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도박 중독예방 및 치유시설인 광주 ‘유캔센터’ 개소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중독예방 및 치유시설인 광주 유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마사회는 주요 지사에 중독예방 및 치유시설인 유캔센터(센터장 장유진)를 설치하여 건전한 배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캔센터 장유진 센터장은 “현재 8개소인 문화공감센터 내 유캔센터를 201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여 중독자 치유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번에 개소한 광주 유캔센터는 자가중독 진단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상담사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지난 14일 광주 문화공감센터(센터장 원유관)에서는 광주 유캔센터 개소를 기념하여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건전레저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마고객의 건전한 배팅문화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펼쳐진 이 행사에서는 ‘도박중독 자가진단’, ‘건전레저 서약서 작성’ 등 건전경마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개최됐다.

한편 유캔센터(센터장 장유진)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중독치유․심리상담 전문센터로, 국내 최고수준의 임상심리 전문가 및 중독전문가가 무료로 중독치유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유캔센터 장유진 센터장은 “현재 8개소인 문화공감센터 내 유캔센터를 201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여 중독자 치유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렛츠런 풀뿌리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유소년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난 28일 ‘렛츠런 풀뿌리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유소년승마대회’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마장에서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풀뿌리 승마대회 개최 지원 사업으로 이번 렛츠런 풀뿌리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유소년승마대회에 지원했다. 아울러 주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승마교과연구회이다.

대회종목은 △마장마술-1 △장애물 허들경기 △혼합릴레이-단체경기 △말과 함께 달리기 등으로 이뤄졌다. (사진=한국마사회)

제주특별자치도는 2014년 전국 최초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되었고, 서귀포산업과학고는 이에 앞서 2013년 10월 전국 최초의 말 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되어 생산․육성․조련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말 산업 기초 인력양성을 통해 말 산업 발전의 토대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된 서귀포산업과학고의 교육마장은 농림축산식품부 특별적립금 16억 원, 제주특별자치도 3억 원,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되어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내 말 산업 육성과 발전이라는 백년대계의 출발을 상징하는 뜻 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의 말 산업 특구인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의 말 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인 서귀포산업과학고가 주관하는 본 대회가 말 산업에서 제주도가 차지하는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회종목은 △마장마술-1 △장애물 허들경기 △혼합릴레이-단체경기 △말과 함께 달리기 등이며, 특히 혼합릴레이 단체경기는 유소년 선수 3명, 보호자 또는 승마장 관계자 1명으로 구성돼 ‘사제 동행’으로 이뤄졌다. 기타 행사 프로그램으로 비누 만들기, 쿠키 초콜릿 만들기, 눈꽃 빙수 만들기 체험, 승마체험, 말 품종 전시 등이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승마진흥원 박찬욱 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의 풀뿌리 승마대회 개최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되며, 유소년, 승마지도교사, 학부모, 승마장 관계자 등 사제동행 축제의 장으로서 유소년들에게 승마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며, 전국 소년체전을 대비한 경기력 향상 등을 통해 승마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대회를 지원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과 양질의 말 산업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과 오픈 마켓 개최로 농․특산물 소비 장려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연천군과 함께 농․특산물 오픈 마켓을 운영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꿈으로 구간에서 열리며 10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판매 품목은 꿀, 대추, 들기름, 칡즙, 건 고사리 등이었다.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꾸준히 농·특산물 오픈 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도 돕고 경마를 즐기러 온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편, 서울 제7경주가 ‘청정지역 DMZ 연천’이란 이름으로 개최되어 우승자에게는 연천군 지역 특산품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한국마사회는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꾸준히 농·특산물 오픈 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도 돕고 경마를 즐기러 온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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