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기업 450여개사, 34개국 200여개사의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경기]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뷰티기업들이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2016)’에서 1억5백만 불의 ‘대박’ 성과를 거뒀다.

관람객 수는 총 4만7천여 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11%가량 늘어났으며, 수출상담 실적은 총 1천5백여 건, 1억5백만 불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실적 6천6백만 불 보다 3천9만 불이 더 늘어난 수치다.

▲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장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뷰티한류를 이끌고 있는 450여개의 뷰티산업 강소기업들이 참가해 화장품, 헤어, 에스테틱, 바디케어 등 다양한 우수 뷰티제품들을 선보여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해외 바이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는 올해 수출역량 강한 참가기업들의 유치에 집중한 결과이며, 사전에 해외바이어들이 보인 기대감과 함께 실제로 참가기업들의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홍콩의 대형 화장품 유통체인점인 ‘사사(SASA) 코스메틱’, ‘봉주르(Bonjuor) 코스메틱’ 등의 대형바이어들을 비롯한 34개국 20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1:1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성과가 더욱 돋보였다. 지난해에는 30개국 130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바 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는 코트라의 125개 해외 무역관과 세계한인무역협회를 통해 진성 바이어 유치 및 우량 참가기업 유치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뷰티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국제행사인 월드 뷰티 피트니스 패션, 월드요가챔피온쉽, 국제바디아트 미용 콘테스트가 동시 개최됐으며, 참가기업들의 브랜드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각종 프로모션 행사도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내년 10월 12일~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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