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아 단풍잎들이 금강과 어울려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단골 촬영지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에 위치한 송호관광지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11월 지금 솔잎의 상쾌함과 단풍의 따뜻함이 어우러져 가을 낭만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과 더불어 가벼운 산책과 사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에게 가을 낭만 여행지와 심신수련장으로 유명하다. (사진=영동군청)

송호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면, 비단처럼 유유히 흐르는 금강 물결 옆의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가을 정취를 가득 느끼게 해준다.

그렇기에 가을이면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아 알록달록 단풍잎들이 금강과 어울려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단골 촬영지이다. 오래전부터 이곳에서의 단풍나무 아래 낙엽과 강변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벤치가 놓여 있는 사진이 영동의 낭만적인 가을 대표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과 더불어 가벼운 산책과 사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에게 가을 낭만 여행지와 심신수련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강선대, 함벽정 등 양산팔경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금강 둘레길과도 이어져 있어 각광받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송호관광지는 소나무 숲과 단풍나무 숲이 잘 어울리는 데다 금강의 반짝이는 물까지 운치를 더해 낭만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하지 말고 이곳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4,000㎡의 부지에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넓은 주차장, 텐트 222개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10대의 카라반, 취사장, 급수대, 체력공원,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분수대, 장미꽃 터널, 살구꽃 동산,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전국의 캠핑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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