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전남 완도군 고금면 가교항에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방파제 끝단에 철탑등대를 설치하고 지난 24일 점등했다고 밝혔다.

가교항 방파제등대 위치도(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가교항 방파제등대 위치도(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 해수청에 따르면 이번에 불을 밝힌 등대는 지난 3월말 공사에 들어가 6월에 완공하였으며 높이 7.5m, 폭 2.4m 철탑구조로 약 66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가교항 방파제는 완도 고금도 가교리와 교성리에서 조업하는 소형어선들이 통항하는 지방어항으로 이번 등대 설치로 성어기 야간 조업이나 잦은 안개 발생 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효승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앞으로도 통항 안전이 취약해진 해역에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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