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 성장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인구유출 대안 마련
‘블루이코노미’신산업 비전 제시…전남의 새로운 새천년으로
농·어업,복지,안전,행정 등 도정 역점분야별 핵심시책 확대 및 추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으로 도민과 함께 더욱 힘껏 뛰겠습니다”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해 26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주요 도정 성과와 향후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26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7기 취임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사진=김대원 기자)
26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7기 취임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사진=김대원 기자)

김 지사는 “민선 7기 핵심기조인 ‘도민 제일주의와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생명의 땅 으뜸전남’을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온 역동과 희망의 시간이었다”고 지난 임기 1년을 회고했다. 이어 “그동안 도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의 운명을 바꾼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며 크고 작은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시책 마련 △2019년 국고예산 6조8천억 원 사상 최대 확보 △균형발전 2조9천억 원 미래 성장 인프라 확충 △천사대교 개통 남해안 관광시대 본격 개막 △전국 일자리 대상 수상 △한전공대 유치 △조선산업 재도약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농·축업 선진 모델 제시 △어촌뉴딜 최다선정 수산업 현대화 및 첨단화 △찾아가는 민박 간담회 현장 소통 광폭 행보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 생생 협력 기틀 마련을 지난 1년간의 성과로 꼽았다.

이어 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한 후 “주 생산지 전남에서 생산되는 양파, 마늘 등 노지채소 가격이 많이 하락 하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에 대해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사업비 24억 원을 도비로 확보해 해당 농산물의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농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민을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월18일부터 한달 남짓 도농지역인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의 임기 동안 “국고예산 확보에 무엇보다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에 대한 결과로 지난해보다 8천억 원 이상 늘어난 6조 8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와 함께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경전선 전철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1조2천억 원에 달하는 SOC 예산은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할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한전공대 설립부지가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최종 확정돼 세계적인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그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남겨놓은 땅’. ‘도전과 기회의 땅’으로 전남이 거듭나고 있다“고 언급하고 ”전남의 새로운 새천년 비전으로 원대한 꿈을 펼치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관련전략으로 △전남, 미래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 만들기 △관광객 6천만시대를 위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 전남을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조성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전남형 건강관광 미래 스마트 신도시 건설을  제시하며 이를 중점 육성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는 김지사가 “도민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결집해서 새천년의 웅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도록 모든 힘과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