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먹의 무게와 바람의 가벼움이 표상을 넘다”…두 작가의 예술적 세계 감상

무안 오승우미술관 초대전 포스터(사진제공=무안군청)
무안 오승우미술관 초대전 포스터(사진제공=무안군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무안군은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광희 · 표인부 두 작가를 초대해 ‘먹의 무게와 바람의 가벼움이 표상을 넘다’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초대전으로 오는 29일부터 9월 25일까지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전시실 2·3관에서 전시된다. 개막식은 7월 4일 오후 4시에 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또 이번전시회에서는 먹(서예)과 한지가 지니고 있는 전통 미감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추상화를 통해 새로운 사유를 추구하는 두 작가의 독특한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광희 작가는 서예 문자를 일부러 쉽게 읽혀지지 못하도록 한지의 주름 속에 감춤으로써 관념의 집착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정신을 추구하고 있다. 또 표인부 작가는 떠올랐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기억의 편린들을 수많은 한지 조각의 바람으로 형상화해 외부세계의 본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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