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발전전략’ 주제로 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특강 시간 마련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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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인터넷 종합미디어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국가발전전략'을 주제로 창간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기념사에서 어려운 언론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독자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콘텐츠 기사를 생산하고 고품질 저널리즘을 추구해나가겠다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에 우리가 모두 주역이 되는데 폴리뉴스가 밀알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지금 국회 상황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실 텐데 저는 평상시 진보는 좀 더 유연해지고 보수는 좀 더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서로의 노력으로 공존과 협치의 길을 만들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상생하는 구호를 보니 돌아가서 그런 길을 다시 모색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한민국 국가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 순서가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날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와 주력산업 경쟁력의 약화로 악화된 한국 경제를 진단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는 무려 80여개의 연구소가 있고 33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다. 일본도 아주 탄탄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시장은 우리나라의 국책 연구소들은 정부의 현안을 위탁받아 연구하는 것에 불과하다. 기초과학 연구 없이는 국가가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없어 결국엔 경제도 사상 위 누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현 사회를 꼬집었다.

 끝으로 박 시장은 국민의 고통, 현실적 어려움이 국회 입법으로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문제는 경제인데, 이것을 풀 수 있는 것은 결국 정치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올해로 창간 19주년을 맞이한 폴리뉴스는 지난 200081일 최초의 정치 전문 인터넷 신문으로 출발했다. 2002년에는 천만 국민과의 대화대통령 후보 초청 인터넷 토론회를 최초 개최했다. 2015년에는 정치와 경제의 만남을 모토로 해 경제 뉴스를 대폭 보강하고 인터넷 종합미디어로 면모를 일신했다. 폴리뉴스는 현재 광주전남본부, 부산 경남 울산본부, 대구·경북본부 등 지역본부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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