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일 오전 911분께 전기가 끊겨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불꽃과 검은 연기를 치솟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불꽃과 검은 연기를 치솟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변전소 차단기 수리작업 중 정전이 발생돼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bleeder)가 열리면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를 내품었다고 설명했다.

정전은 30여분 만에 복구됐지만 폭발을 막기 위해 제철소 내부에 남아있는 가스를 태우는 과정에서 다량의 불꽃이 발생돼 검은 연기가 인근 태인동과 금호동에 퍼지면서 한 동안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광양경찰서는 제철소 내부에 변전소 차단기를 수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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