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사진=한국농어촌방송)
함평군청 전경(사진=한국농어촌방송)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함평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식량작물의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식량생산 다각화를 위해 기관 자체적으로 수립한 중장기적 생산·가공·유통계획, 적정투자계획 등이다.

이 계획을 최종 승인 받은 지자체는 국비지원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앞서 함평군은 통합 RPC,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식량작물 관련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농식품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논 타작물 재배 신청면적 계획대비 50% 이상’을 조건으로 승인 받았다. 이후 함평군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늘리는 것은 물론, 밀, 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재배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면서 식량산업분야 전반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논 타작물 재배 목표량(572ha)의 83% 달하는 478ha를 올해 신청 받으면서 이번에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군은 향후 5년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사업다각화) 사업’ 등 각종 국비연계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을 얻게 됐다.

백형규 함평군청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업 등 1차 산업이 지역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지역경제구조 상 이번 승인은 지역의 사활이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어렵게 승인된 만큼 지역 농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수립된 종합계획을 토대로 지역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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