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원한 녹차음료가 다이어트에 좋아요!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여름철에 수확한 녹차의 고카테킨 추출물 기능성을 이용하여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다이어트 녹차스틱분말 음료제품을 개발하였다고 11일 밝혔다.

그린티 핏미 스틱분말 제품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그린티 핏미 스틱분말 제품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은 그동안 차 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려마시는 번거로움을 덜고 차의 기능성에 다양한 맛을 가진 천연식물 자원을 혼합하여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성 음료를 개발하여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다이어트 녹차스틱분말 음료제품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여름녹차를 주원료로 하여 페퍼민트, 스테비아 등을 혼합하여 만든 제품으로 여름철 시원한 물에도 잘 녹고 간편하게 타서 마시기 좋은 스틱포장 분말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특히, 제품에 사용한 녹차는 폴리페놀의 카테킨 성분이 가장 높은 여름철에 수확한 찻잎으로 추출과 농축, 건조과정을 거쳐 유효성분을 활용함으로써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에 개발한 녹차스틱분말 제품은 체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는 카테킨 성분이 1g당 165mg/g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갈증해소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음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카테킨 :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체지방 감소,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차에는 10~18%가 들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원료

또한 녹차의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건강기능성 연구결과 여름녹차 추출물이 무처리에서 보다 세포분화억제능력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밝혀냈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외국산 원료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보다 1.5배, 마테차 추출물보다 1.3배 지방전구세포분화를 억제하는 결과를 얻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 차의 기능성 유효성분의 생리활성 물질을 소재화해서 지속적으로 차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추진함으로써, 차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차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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