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씨앗부터 열매까지...꼬마 농부들의 ‘텃밭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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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씨앗부터 열매까지...꼬마 농부들의 ‘텃밭 가꾸기’
  • 정지혜 기자
  • 승인 2019.07.1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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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이야기 32회 - 씨앗부터 열매까지...꼬마 농부들의 ‘텃밭 가꾸기’]

[한국농어촌방송= 정지혜 기자]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선 개념인 텃밭. 텃밭에서는 씨 뿌리기부터 열매따기까지 농산물이 재배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텃밭 가꾸기는 흙에 사는 여러 생물이 공생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울산에 영유아들을 상대로 진행된 텃밭교육 현장에 송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울산에 위치한 한 유치원, 이 곳의 텃밭에는 4월에 심은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햇빛과 물만 있으면 잘 자라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수확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요. 7세 반 어린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방울토마토를 직접 따 먹어 봅니다. 이 모종은 농약을 따로 치지 않아 열매를 따고 흙만 털어내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먹는 다양한 표정만큼이나 아이들의 맛 표현도 제각각입니다.

/사진=소비자TV
/사진=소비자TV

토마토를 맛있게 먹는 친구도, 또 아직은 채소 먹기를 어색해하는 아이도 있었는데요.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는 음식에 대한 사고방식이 형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소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기 위해서는 텃밭 체험 같은 채소와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텃밭 한쪽에는 또 다른 작물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보랏빛을 뽐내는 가지와 초록색의 오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아이들은 가지와 오이를 서로 비교해봅니다. 길쭉한 모양새는 같지만, 색깔부터 촉감, 식감까지 다른 두 작물을 보고 만지며, 아이들은 채소에도 사람처럼 각자의 특징이 있음을 배웁니다.

이제 아이들은 밭에 새로운 생명을 심습니다. 열무와 얼갈이배추 씨앗인데요. 밭은 우뚝 솟은 부분인 두둑과 움푹 팬 부분인 고랑으로 나뉩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고랑에 씨를 심고 그 위에 흙을 덮습니다. 열무와 배추는 시간이 흘러 수확이 끝나고 나면, 김치를 담글 예정입니다.
 

김지우 울산 동그라미유치원 원생/사진=소비자TV
김지우 울산 동그라미유치원 원생/사진=소비자TV

 INT. 김지우 / 동그라미 유치원
 크림 같은 느낌도 나고 딱딱한 느낌도 나고, 거북이알 심는 것 같았어요

친구들은 씨 뿌리기부터 작물 수확까지의 경험을 통해 생태계의 순환구조를 배웁니다. 또 밭에서 농작물과 함께 살아가는 개미, 벌, 나비 같은 생물들을 직접 보면서,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사는 생명의 의미를 알아갑니다.

실제로 텃밭 가꾸기를 통한 어린이 대상 교육과 체험은 매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텃밭 조성지원의 경우, 2015년 100개소에서 2019년 250개소로 그 수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오늘 교육을 진행한 식생활교육울산네트워크 측도 텃밭 가꾸기 같은 환경친화적인 식생활 교육을 더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권영숙 식생활교육울산네트워크 강사/사진=소비자TV
권영숙 식생활교육울산네트워크 강사/사진=소비자TV

 INT. 권영숙 강사 / 식생활교육울산네트워크
토마토같은 경우에는 못 먹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런 텃밭을 자주 오게 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면 지금은 주저해도 (채소를 맛보는 경험이) 몇 번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먹게 된다는 거죠. 상추 수확을 했을 때 아이들이 점심때 씻어서 상에 올라오면 다 먹어볼 거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런 점들이 좋아요. 자신이 수확한다는 것, 키워본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거죠.

체험교육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텃밭 가꾸기는 가장 작게는 화분 키우기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요.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를, 주택의 경우에는 옥상을 활용해 작물을 수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문가는 시간의 여유가 되는 경우 주말농장 방문을 통해 가족들과 농작물을 가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먹고사는이야기는 2019년 07월 13일부터 매일 오전6시, 오후2시, 11시 "소비자TV"에서 방송됩니다.
소비자TV는 IPTV : KT olleh tv 218번, SK Btv 275번. LG U+tv 247번에서 시청가능합니다.
그 외 자세한 채널 안내는 홈페이지 www.ctvkorea.com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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