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암협회 및 암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

(왼쪽 두 번째부터) UICC 이성아 총괄이사, 큐브바이오 최은종 대표(사진=큐브바이오 제공)
(왼쪽 두 번째부터) UICC 이성아 총괄이사, 큐브바이오 최은종 대표(사진=큐브바이오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큐브바이오는 오는 1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큐브바이오 본사 6층에서 국제암통제연합(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과 패트론 파트너십 계약과 "큐브바이오-UICC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ICC171개국에서 1,100여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가장 크고 오래된 암 연합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와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UICC 관계자에 따르면 "UICC의 다양한 파트너십 구조 중 제일 높은 단계는 화이자(Pfizer)나 로슈(Roche)등 유명 글로벌 제약사가 속한 패트론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소 벤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큐브바이오가 패트론 파트너십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매년 24일을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로 제정하고 전세계적인 암 예방캠페인을 개최하는 UICC는 요르단의 디나미레드(Dina Mired)공주가 회장으로 재임중이며, 최근에는 멕시코 대통령, 우루과이 대통령, 스패인 여왕, 오만공주 등이 UICC가 주도하는 국제 회담에 참여하며, 암관련 전세계 모든 지역을 대표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금번 UICC와의 파트너십 계약 및 프로그램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의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드높이게 됐다"고 밝히며 “UICC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전세계 암협회 및 암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큐브바이오가 개발한 다양한 바이오센서 교차검증 방법으로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며, 매출규모는 기존 중국 등과 체결한 해외 계약 금액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UICC가 올해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는 세계 암 지도자 정상회담에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이같은 국제적입 협의체 활동에 꾸준히 참가해 자가진단 기술을 이용한 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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