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의원,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 및 미래세대 건강과 환경보전 기여 기대”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친환경농산물의 출하량이 2016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친환경농어업이 정체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 학교, 군대 등 공공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친환경 인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 친환경 농산물의 출하량은 110만 톤에서 201845만 톤으로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친환경농어업의 정체현상은 친환경농어업인의 소득 감소는 물론 환경보전, 생물 다양성 증대효과 등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확산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은 지난 22일 친환경농수산물 인증품의 우선구매 대상 기관 및 단체를 학교, 군대,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완주의원은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안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해양수산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친환경농수산물 인증품의 우선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을 현행 공공기관 및 농어업 단체에서 학교, 군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하고 인증품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해당 기관 및 단체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박완주 의원은친환경 농산물 소비·판로를 확보하여 생산을 견인해야 할 필요가 았다특히 우리의 앞날을 책임질 미래세대에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강조했다.

이어 박완주 의원은개정안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하여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와 더불어 미래세대 건강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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