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대응훈련도 함께 실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

2019 바다의 날 기념식 사진(행사와는 무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19 바다의 날 기념식 사진(행사와는 무관)(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군은 726()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국적 선사와 함께 우리 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 대응 민군 합동훈련(이하 해적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청해부대 30진 파병 출항을 앞두고 민간 선박 구출 작전 수행 절차에 숙달하고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위협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무인항공기 대응훈련도 한다.

해적 대응 합동훈련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운선사의 훈련 요원 30여 명, 16천 톤급 국적 상선 1척을 비롯해 해군의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4,400t)과 해상작전 헬기 1, 고속단정 3, 다목적훈련지 원정(230톤급) 1척 등이 참가한다.

해적 대응 합동훈련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우리 국적 상선이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작전 대응 절차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은 진해 군항에서 무인항공기 대응훈련을 한다. 해군 항공기를 활용해 무인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최근에는 소말리아 해역뿐 아니라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과 믈라카 해협 등에서도 해적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해적 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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