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억 6700만 원 들여 가축분뇨 액비화해,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소 기대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축산분뇨 안정적 처리 위해 지난해 확보한 국비 26700만 원을 들여 가축분뇨를 액비화해 농경지로 환원해 친환경적으로 양돈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광양시 관내 농경지에 액비살포차량이 액비를 살포하고 있다.(제공=광양시청)
광양시 관내 농경지에 액비살포차량이 액비를 살포하고 있다.(제공=광양시청)

시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국제조약 이후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광양친환경액비유통센터에서 양돈 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액비화해 농경지로 환원 친환경적으로 양돈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광양친환경액비유통센터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액비유통센터 평가에서 A등급과 우수 액비유통센터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로 액비살포차량 2억 원, 액비성분분석기 및 부숙도판정기 6700만 원 총 267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노후화된 기존 5톤 액비차량을 17톤 액비살포차량으로 교체해 양돈 농가에서 발생되는 축산분뇨를 신속하게 위탁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 해소와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동순 축산팀장은 앞으로 시는 액비성분과 부숙도 검증을 받고, 시비처방서에 의한 안전한 액비살포로 친환경적 자연순환 농업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돼지사육 9농가에서 70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돼지축사에서 나오는 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축분을 액비화해 적합한 액비만 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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