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이용한 저예산 사업으로 복지 예산절감과 기초생활수급자 삶의 질 높이는 데 기여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숲은 보약이다'라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7년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및 제도개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숲은 보약이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참여한 수급자들에게 신체활동과 명상 등의 체험을 통한 건강증진 효과를 주었고, 그에 따라 의료비가 감소하여 의료급여 예산절감의 결과를 가져왔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은 의료급여수급자 중 의료쇼핑자 등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15명을 대상으로 올 4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다양한 산림치유요법이 실시했다.

양평 쉬자파크에서는 힐링워킹, 숲속 명상과 차 테라피, 솔방울 구슬치기, 삼림욕 체조, 나뭇잎 명상 등의 체험을, 용문사에서는 풀꽃 손수건 만들기, 열매를 이용한 자연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더불어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치유장비실 체험, 나에게 쓰는 편지 체험을 진행했다.

양평군은 이번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급자들이 신체활동과 명상 등의 체험을 통하여 건강증진 효과를 얻었으며, 그에 따라 의료비가 감소하여 의료급여 예산절감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OO씨(68세, 양평읍 오빈리)는 "지금도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어 건강이 좋아졌으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정순 양평군 행복돌봄과장은 “「숲은 보약이다」프로그램은 양평군의 산림자원을 이용한 저예산 사업으로, 복지 예산절감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개인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확대하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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