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금강산 등 수목 229종 스토리로 재탄생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전형대기자] 해남군은 민선 7기에 들어와서 다양한 업무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조경 백과집을 발간에 이여 공원이나 휴양지의 각종 나무와 식물정보를 알려주는 식물표지판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판으로 개선한다.

해남군청
해남군청

 

식물표지판 개선사업은 국비 1,140만원을 투입해 8월 중 실시할 계획으로 기존의 수목표지판이 담고 있는 수목의 학명과, 분류, 분포지역 등 천편일률적 내용에서 벗어나 나무가 가지고 있는 고유 스토리를 담을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수목의 분류 중심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이 나무의 유래 등에 대해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개선된다.

느티나무의 경우 “느릅나무과에 속하고,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는 26m정도 자람”이라는 설명이 느티나무가 마을 당산나무나 정자나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 산림청에서 새천년 밀레니엄 나무로 느티나무를 선정한 이유 등을 해설하게 된다.

이번 사업대상 수목은 총 229여종으로 군은 앞서 지난 6월부터 휴양림 등 주요 노선에 식재된 수목 종을 조사한 결과 휴양림 68종, 해남공원 65종, 봉동 산림욕장 49종, 금강산 33종, 서림공원이 14종을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나무에는 온갖 경이롭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다”며 “이번 새롭게 탄생할 수목해설판을 통해 군민들이 더 나무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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