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매주 수요일에 펼쳐지는 문화 예술의 성찬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전형대 기자] 진도군이 오는 31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수요상설공연인 ‘진수성찬’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리는 수요상설공연 ‘진수성찬’은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과 여름 휴가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전통 문화예술의 성찬을 공연한다.

수요상설공연 ‘진수성찬'(사진=진도군)
수요상설공연 ‘진수성찬'(사진=진도군)

 

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로서 휴가철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7월 31일(수) 개막공연은 무형문화재 보존회의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등 상장례 공연을 1시간 동안 실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진도 씻김굿은 춤과 노래로써 신에게 비는 무속의식으로 죽은 이의 맺힌 원한이나 아쉬움 등의 모든 것을 씻어주어 편안하게 다음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례이다.

특히 이날 진도씻김굿 공연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최종 우승자인 가수 송가인 씨의 어머니 송순단 전수조교가 출연한다.

또 사물 반주에 맞춰 노래와 춤, 재담으로 상주와 그 가족을 위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진도다시래기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료는 1만원으로 지역주민과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장애인, 진도 숙박객, 문화릴레이(재관람) 등은 30%에서 50%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예술진흥담당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수요상설공연 ‘진수성찬’이 토요민속여행과 함께 진도군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민속예술 공연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매주 수요일 열리는 ‘진수성찬’에 맞게 씻김굿, 다시래기, 강강술래, 진도북놀이, 들노래, 엿타령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배섬 진도의 전통민속예술을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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