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104명 모집에 280명 신청, 경쟁률 2.7 : 1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 팜에 특화된 최대 20개월의 장기 무료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04명을 선발했다.

이는 스마트 팜혁신밸리로 선정된 전북과 경북에서 교육을 받게 될 청년을 전국에서 모집선발한 결과로 선발된 교육생은 전북과 경북의 스마트 팜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각 52명이 교육 받게 된다.

스마트 팜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이하 `스마트팜 보육센터`)은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 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보육하는 사업이다.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 팜창업을 원하는 만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610일 부터 712일 까지 모집한 결과, 104명 모집 정원에 280명이 지원하여 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으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1.6, 비농업 전공자는 77.9%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전북과 경북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8월말에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오는 9월부터 교육신청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 팜에 특화된 장기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교육형 실습(농장실습), 경영형 실습(영농경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개월간의 기초 이론교육과 농장실습 후 경영실습과정에서는 제공되는 스마트 팜실습농장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영농경영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현장실습과 경영실습과정에는 스마트 팜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을 할 수 있고 교육과정은 농식품부가 청년농업인, ‘스마트 팜선도농업인, 첨단기술 교육담당자의 의견수렴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만든 것이며 국내 전문 강사진, 해외컨설턴트 초청 강의 등 최고 수준의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청년 창업농에게는 혁신밸리내 스마트 팜장기임대 온실(성적우수자, 최대 5) 우선 입주, ‘스마트 팜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및 농신보 우대 지원, 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장기 임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 팜보육사업을 통한 체계화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 팜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농업인의 농업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내년에는 전남과 경남을 추가한 4개소의 보육센터에서 200명을 선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5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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