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에 동부지방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 친환경벌채 홍보 및 교육 장소로 활용 기대

(사진=Pixabay)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생태와 경관을 고려하는 친환경 벌채를 확대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한 ‘2019년 친환경 벌채 우수사례 경진대회결과를 지난 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국유림관리소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접수를 했고, 9개 기관이 참가했다.

산림청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모두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정선국유림관리소는 가리왕산지역의 생태적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벌채지와 벌채지 사이에 띠 형태로 존치하는 구간인 수림대와 산림영향권을 고려하여 나무를 일정 폭(최소 50) 이상의 원형이나 정방향으로 존치하는 구역인 군상 잔존구를 적절하게 배치해 산림영향권을 확보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우수는 충청남도, 장려는 영주국유림관리소, 강원도 정선군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오는 9월 열리는 전국 산림자원 워크숍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생태계와 경관을 우선하는 친환경 벌채 방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정착시킬 계획이며, “목재 수확 벌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우수 벌채지가 친환경 벌채 홍보와 교육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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