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전형대기자] 진도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철마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브루타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 읽기와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하브루타 책놀이’ 프로그램을 실시(사진=진도군)
저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 읽기와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하브루타 책놀이’ 프로그램을 실시(사진=진도군)

 

군은 지난 7월 29일(월)부터 오는 20일(화)까지 매주 월요일‧화요일 오후 2시에 철마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 읽기와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하브루타 책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브루타란 유대인의 교육법으로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얻는다는 의미의 토론 놀이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독서 하브루타 지도사 장미경 강사를 초청해 초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로 학생들에게 폭발전인 호응을 받고 있다.

강의는 첫 1회부터 4회까지 ‘쩌저적’, ‘내가 만난 꿈의 지도’라는 도서로 ▲함께 소리 내어 책 읽기 ▲펭귄을 따라 그려요 ▲등장인물과 장소를 바꿔 내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도서관담당 관계자는 “학생들이 짝을 지어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이 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