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거점항만으로 육성 지역경제발전 견인차 역할”강조
제2자동차부두, 화물부두, 배우단지 개발 수송망 확중 및
해경 서부정비창 포함 총 6,700억여원 집중 투자 예정
박의원,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북항 어선물양장
및 국제여객선터미널 확충 등 현안사업도 꼭 챙기겠다“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 목포)은 정부의 ‘제2차 신항만 건설기본계획’에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및 화물부두 건설, 배후단지 개발, 배후수송망 확충, 해경정비창 신설 등이 포함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 “기본계획 확정을 계기로 목포신항이 서남권 거점항만으로 지역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목포)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목포)

해양수산부가 지난 2일 고시한 ‘제2차 신항만 건설기본계획에 따르면, 목포신항에 국비 1,897억원, 민자 2,212억원 등 총 4,109억원이 투자돼 자동차부두(5만톤급)와 화물부두(3만톤급), 준설토투기장 호안(520m), 항만배후부지(1,061㎡), 대체진입도로(1,741㎞), 예부선부두 등이 조성된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앞두고 있는 해경 서부정비창(국비 2,578억원) 건설사업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제2차 신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된 사업들과 해경정비창을 포함하면 총 6,700억원이 목포신항에 집중 투자된다.

박 의원은 “이번 기본계획 확정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신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음은 물론, 곧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예상되는 해경 서부정비창과 함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목포 신항만에 건설할 예정인 해경 서부정비창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신항의 경쟁력 강화와 중소조선사의 활로 모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의원은 “목포지방해수청과 목포시에서 목포항 개발사업 총 16건 8,444억원을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주도록 건의했다”면서 “가장 시급한 북항 어선물양장 추가확장(413m→658m 연장, 방파제 1식 설치. 771억원)을 비롯해서 배후단지 진입도로개설(138억원), 삼학도 항만친수시설 조성(630억원), 목포내항 계류시설(200억원) 및 목포항 국제여객선터미널(1,151억원) 확충 등 현안사업도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장귀표 청장, 김종식 시장 등과 협력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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