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홍보 및 기술지원 강화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영암군이 8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벼 병해충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적기방제 추진을 위해 읍·면 현장기술지원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영암군청 전경(사진=한국농어촌방송)
영암군청 전경(사진=한국농어촌방송)

영암군은 7월 2회에 거친 예찰결과 7월 상·중순 이상저온, 7월 하순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거름기가 많은 논 및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발생면적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중점 방제대상 병해충은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이다. 특히 멸구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대 기간이 단축돼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벼 출수기 전후에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박종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는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전·후에 병해충 피해를 받을 경우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중점방제 기간 동안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며 “8월 태풍에 대비하여 침관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및 태풍 내습 후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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