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왕촌리 소외계층 6가구 주거환경 개선

[한국농어촌방송/경남=신종철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단장 이대엽 인사총무부장)과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산청군 왕촌리 내 소회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집 고치기에는 농가희망봉사단과 봉사단원 50여 명이 참여해 집을 도색·도배하고 전등을 교체했다. 또 이날 산청군 왕촌리 마을회관을 찾아 세탁기, 싱크대, 휴대용 선풍기, 생활용품 등도 전달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829여명이 참여해 67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을 했다.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를 비롯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왕촌리 이윤권 이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몸이 불편해 집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감수했다”며 “농협이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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