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관내 농협 무이자 자금 전달…농산물 가격하락 고통 함께 나눠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목포농협은 8일 오후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농사랑카페 2층에서 ‘도·농상생 무이자 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가운데)과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이 ‘도·농상생 무이자 자금 전달식’ 이후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농협)

이날 전달식에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을 비롯하여 김석기 전남지역본부장, 설준홍 목포신안시군지부장, 신안관내농협 조합장, 목포농협이사를 비롯한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농상생 무이자 자금 전달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간 상생기반을 구축하고 도시농협의 역할제고와 산지 농촌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 됐다.

또 최근 목포농협은 목포신안시군 관내 산지농협의 농산물(마늘, 양파 등)의 가격하락에 따른 경제사업의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형 농협과의 상생을 위해 3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목포농협은, 도시농협 중에서도 뛰어난 사업실적으로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목포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도시형 2그룹 부문에서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 또 ‘2019년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상반기 C2그룹 1위를 차지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및 임직원들에게 300만 농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협중앙회도 향후 무이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은 “우리 모든 임직원은 ‘고객사랑 농촌사랑 믿음직한 목포농협’이라는 진정성을 가지고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신안군 관내농협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전달식을 마련했다” 며 “목포농협과 신안군 관내농협이 지속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공동체적 관계에서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목포농협은 모든 농협과 농업인이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은 취임후 “조합원이 잘 사는 행복한 농협”, “시민들과 함께하는 농협”, “안정속에 성장하는 든든한 농협”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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