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본원에서 하동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더불어 행복하기 2019년 청소년 봉사캠프’를 개최했다.
하동요양원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본원에서 하동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더불어 행복하기 2019년 청소년 봉사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요양원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본원에서 하동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더불어 행복하기 2019년 청소년 봉사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여섯 해를 맞은 이번 청소년 봉사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으로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요양원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성숙한 봉사활동자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캠프에서 자원봉사활동 기본교육,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보조, 자기성장 프로그램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 캠프에서는 참가학생들 중 봉사활동의 적극성, 단체생활에서의 협동성 등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여상규 국회의원상, 하동군의회 의장상, 경남복지재단 이사장상, 하동요양원장상 등도 수여돼 참가자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부끄럽고 서툴렀지만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진심으로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의미있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봉사캠프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한 어르신은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노래도 불러주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요양원은 정부평가 최우수 장기요양기관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구현을 시설운영의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는 하동군 1호 노인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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