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산부인과’ 개소 진료 시작
원정진료 불편·의료취약지 해소 기대

[한국농어촌방송/경남=신종철 기자] 함양군보건소가 지난 7일부터 산부인과를 개소해 운영하면서 원정진료에 대한 불편 해소와 의료취약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군 보건소 냉에 개소한 산부인과를 둘러보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군 보건소 냉에 개소한 산부인과를 둘러보고 있다.

산부인과는 보건소 1층 금연 상담실을 리모델링해 진료실을 설치했으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조무사가 진료를 담당한다. 금연 상담실은 본관 3층으로 이전했다.

그동안 군 내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10달 내내 정기 검진 및 출산을 위해 진주, 대구 등 타 시도까지 가서 이른바 원정 진료를 받는 불편을 더 이상 겪지 않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함양군보건소 산부인과에서는 산부인과 진료, 의료 상담 등 이외에도 안전한 출산을 위하여 임산부 등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에 따라 함양군민들은 원정 진료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정기 검진이 잦은 산모들의 체력적 소비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민들이 최상의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의료취약지 해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보건소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으로 군민들의 건강 문제에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고 배려해 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아울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함양 메디컬버스 운행’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및 형평성 제고와 군민건강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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