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셰론쿽실바 하원의원과 간담회
한·일 경제갈등에 미국 역할 주문

경남도의회 강민국 건설소방위원장이 현지시각 8월 9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인 셰론쿽실바의원 찾아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정책들을 교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경남도의회 강민국 건설소방위원장이 현지시각 8월 9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인 셰론쿽실바의원 찾아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정책들을 교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경남도의회 강민국 건설소방위원장이 하계 휴회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찾아 의원외교활동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강 위원장은 현지시각 8월 9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인 셰론쿽실바의원을 찾아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일본간 경제갈등에 대해 한-미-일 동맹체의 결속차원에서 미국내 분위기 조성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실바의원은 지한파 의원으로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캘리포니아주 차원에서 지원방안과 미국 내 정재계의 분위기 조성에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강 위원장은 전했다.

또 이날 강 위원장은 실바 의원과 최근 진도6.9지진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의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교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진, 해일 등 그동안 한국에서는 관심이 적었으나 최근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정책사안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보유한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많은 협력사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LA, 실리콘밸리 등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와 교류활동이 이루어질 경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많은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무역, 투자 등 어려운 한국의 경제여건을 타개해 나가는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지한파로 알려진 쿽실바의원은 ‘캘리포니아주 한글의 날’기념일을 제정하기 위한 법안을 제안하고 발의했을 뿐만 아니라 ‘아리랑의 날 제정’,‘안창호의 날’,‘김영옥 대령 도로 명명’등 미국내에서 한인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LA지역 제2한인타운으로 불려질 만큼 한인이 밀집해서 거주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내 풀러튼시티 등을 지역구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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