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공원 3일간 축제 8500명 몰려
“신인가수 등용문에 부족함 없었다” 호평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강수 기자] 제9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약 8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이번 가요제는 지난달 27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260여 명이 참가해 예심을 통과한 9팀의 경연대회와 역대 우승자 및 초대가수 박서진, 문수화, 박구윤, 김다나, 김혜연, 은방울자매의 축하공연으로 가요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9일 전야제 ‘삼천포아가씨 가면무도회’와 11일 ‘박서진과 함께하는 삼천포아가씨콘서트’를 함께 개최하여 신인가수 발굴의 장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대상은 버블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손송이(산청)씨가 수상했고, 금상은 장윤정의 ‘사랑 참’을 부른 오정미(인천), 은상 최윤태(대구), 동상 양주영(서울), 특별상 김성진(사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강신비(9), 김수아(11) 어린이는 차세대 트로트스타상을 받아 특별무대를 꾸몄다.

행사 관계자는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를 통해 사천을 전국에 알리고, 신인가수의 등용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국 최고의 가요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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