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진출 작품, 서울 365패션쇼·상아이 전시회 참여 특전 부여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의 꿈의 무대인 ‘제4회 전국 고교패션콘테스트’에서 광주 밀라노직업전문학교 학생이 다수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4회 전국 고교패션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광주 밀라노 전문직업학교 학생들(왼쪽부터 김유빈, 김찬호, 김형우) (사진=김대원 기자)
제4회 전국 고교패션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광주 밀라노 전문직업학교 학생들(왼쪽부터 김유빈, 김찬호, 김형우) (사진=김대원 기자)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국 90여개의 특성화고, 인문계 고교, 중국 학생 등이 참여해 ‘에코·아이콘·한글’을 주제로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본선진출 작품은 모두 서울 365패션쇼와 상하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져 경쟁이 치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밀라노직업전문학교에서 고교위탁과정으로 패션을 공부하고 있는 김유빈, 김찬호, 김형우 학생이 모두 입상해 이목이 집중됐다.

배달의 민족상을 수상한 김형우 학생은 “밤낮으로 지도해주시고 기획과 제작의 방향을 잡아주신 선생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다”며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염해숙 밀라노 직업전문학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에 힘쓰고 있다”며 “밀라노직업전문학교를 발판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 최대 패션직종 교육훈련기관인 밀라노직업전문학교는 40년간 패션교육에 헌신한 염해숙 학교장을 필두로 전교직원이 학생들의 교육훈련과 진로상담에서 취업지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서울․수도권 등으로 진학과 취·창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밀라노직업전문학교는 양장기능사, 세탁기능사, 패션디자인산업기사, 패션스타일리스트, 샵 마스터, VMD, 컴퓨터패션디자인운용마스터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미용(헤어, 네일, 피부)과정도 운영돼 미용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밀라노직업전문학교는 오는 10월 4일 ‘공존(共存)’이라는 주제로 광주 U-스퀘어 광장 특설무대에서 졸업 작품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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