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분야 해군정비창 임오득 주무관
제과·제빵분야 김덕규과자점 김덕규 대표

2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서 증서 수여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경남도에 2명의 새로운 ‘대한민국명장’이 탄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명장’ 공모에서 용접분야 해군정비창 임오득 주무관과 제과·제빵 분야 김덕규 ‘김덕규과자점’ 대표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 등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 및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장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를 통해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해당분야의 기술 발전을 독려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4월 기계설계·정보기술 등 37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서류검토․현장심사 등을 거친 결과, 전국에서 6명을 대한민국 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임오득 명장.
임오득 명장.

임오득 해군정비창 주무관은 2018년 경상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배기관 냉각체계 등 특허 및 로봇용접 및 용접자동화 관련 논문, 후배 기능인에 대한 현장 실무 특강,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후진 양성에도 기여해왔다.

김덕규 ‘김덕규과자점’ 대표는 2010 월드페이스트리팀챔피언십 베스트 초콜릿상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으며, 건강빵·초콜릿 등 우수한 제과 제빵 기술 전수를 위한 서적 집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덕규 명장.
김덕규 명장.

한편,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명장에게는 9월 2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명장증서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일시장려금 2000만원 및 연간 최대 405만원의 계속 종사장려금도 지급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남에서 추천한 후보자가 2명이나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대한민국 명장이 탄생될 수 있도록 우수 기능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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