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기반구축에 ‘박차’
재난·범죄예방, 약자지원으로 안전도시 구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5대 연계서비스(관계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5대 연계서비스(관계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방범·교통·재난·환경 등 분야별 도시통합관리를 기반으로 112, 119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기관과의 연계서비스를 통해 재난·범죄예방 등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 도시에 적용되면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도시의 주요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도시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보다 편리한 ‘스마트 도시’로 운영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112, 119 등 재난안전 체계가 개별 운용되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시와 112, 119,가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인 등) 보호를 위한 정보시스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된다면 긴급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단축 등 시민에 대한 안전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각종 도시 인프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활용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로 고가의 외국산 플랫폼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국가 R&D사업으로 개발됐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6억 원에 시비를 더해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112센터 긴급영상 ▲112 긴급출동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연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진주시 도시관제센터는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밀접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진주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의 CCTV 영상을 112·119·진주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되어 시민안전 서비스가 크게 향상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진주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안전 도시 진주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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