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황동간 세란병원장, 사무국장은 정정규 씨 내정
구단주는 조규일 진주시장·이사회 회장에는 권성덕 씨
진주시 “이달 내로 감독 선임 후 창단 신청서 낼 계획”

진주시가 지난 2일 오전 시청에서 진주시민축구단 이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단 절차에 돌입했다.
진주시가 지난 2일 오전 시청에서 진주시민축구단 이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단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가 진주시민축구단(이하 축구단)을 지휘할 이사진의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창단체제에 돌입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축구단 이사회 회의결과 축구단 단장에는 황동간 세란병원장이, 사무국장에는 정정규 전 진주시체육회 사무차장이 내정됐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2일 시청에서 축구단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회장에는 권성덕 뉴스경남 회장, 부회장에는 김경곤 농협진주시지부장, 감사 조상제 법무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사진으로는 진주스포츠클럽 김양수 회장, 진주시체육회 김택세 상임부회장, 진주시축구협회 박은경 회장, 축구인 고봉우씨 등이 위촉됐다.

축구단 이사진이 진용을 갖추면서 진주시는 본격적인 창단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축구단 감독과 사무국 직원을 공개모집 중에 있으며 채용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내에 대한축구협회에 축구단 창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구단 창단은 시 체육발전과 지역인재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의 참여와 지지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축구단장으로 내정된 황동간 세란병원장은 경남 도민 프로 축구단 이사를 비롯해 진주시축구협회 회장,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축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쌓았다.

사무국장으로 내정된 정정규 씨는 전 시체육회 사무차장, 진주시 축구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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