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법 개정으로 정부 지원 강화
도서지역 생활연료 직접 가정 배달
연료 구입비 절감…경제적 부담 줄어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그동안 도서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생활연료 수급이 한결 편해진다.

화물선박을 이용해 목포시 인근 도서지역에 생활에너지(LPG)를 운반해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화물선박을 이용해 목포시 인근 도서지역에 생활에너지(LPG)를 운반해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목포시가 도서주민들이 생활연료로 주로 사용하는 LPG 가스를 일괄구입 해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해 해상운송법이 개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 5일 부터 화물선 운항을 통한 생활연료 공급을 시작했으며 분기별 정기운항을 통해 총 연 4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서 주민들은 그동안 개인들이 연료를 구입해서 직접 운반까지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목포시는 지역 연료 판매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도서지역도 육지지역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생활연료 수급으로 도서민들은 해상운송비 및 연료구입가격 절감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완화되고 생활연료를 더욱 편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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