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식 개통 앞두고 해안관광 수요 예측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대원 기자]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와 영광군 향화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가 추석명절 임시 개통한다.

칠산대교(사진제공=무안군청)
칠산대교(사진제공=무안군청)

1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귀성·귀경객 및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9월11일부터 9월16일까지 칠산대교를 임시개통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임시개통 기간 중인 12일부터 14일까지 칠산대교 교량 종점인 해제면 도리포유원지 일원에 먹거리·특산물 홍보 및 임시 판매부스를 설치한다. 또 휴업 중이던 도리포유원지 일원 주요 식당들도 재개업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이번 임시개통 기간 방문객들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제공해 주요 관광지로의 유인책 모색 및 연말 정식 개통 후 해안관광 수요를 예측을 통한 주민 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의 연계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개통을 결정해 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칠산대교는 교량 구간이 그리 긴 편은 아니지만 무안~영광 구간을 기존 50km에서 2km내로 줄여준 매우 의미 있는 교량이며, 정식개통이 되면 서해안 고속도로, 천사대교 등과 연계해 교통 기능은 물론 서남해안권 관광자원을 연결시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617억 원이 투입돼 총 길이 9.52km 중 교량은 1.82km, 폭 11.5m로 설계된 사장교로 지난 2012년 착공해 올해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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