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전형대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9일 완도군 조약도 동쪽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을 기상악화 속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9일 완도군 조약도 동쪽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을 기상악화 속 예인, 구조(사진=완도해경)
9일 완도군 조약도 동쪽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을 기상악화 속 예인, 구조(사진=완도해경)

 

완도해경에 따르면, 오후 5시경 녹도항에서 출항하여 완도항으로 항해하던 S호(6.08톤, 연안선망, 완도선적, 승선원 7명)가 조약도 동쪽 1.5M 해상에서 엔진소리가 이상하여 시동을 끈 후 엔진고장이 우려되어 저녁 6시 40분경 선장 김모씨(49세, 남)가 어업조업안전국을 경유해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36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 7명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저녁 8시 13분경 S호를 마량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아 예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예인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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