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3억 원 확보, 별량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와 송광면 후곡보건진료소 신축 예정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별량면, 송광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공모 신청한 별량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및 송광면 후곡보건진료소 신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순천시 보건소 전경(제공=순천시청)
순천시 보건소 전경(제공=순천시청)

시는 그동안 별량면보건지소와 후곡보건진료소가 시설 노후 및 공간부족으로 주민밀착형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공모해 국·도비 13억 원을 확보해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별량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급변하는 농촌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진료기능에서 질병예방·건강관리 등 사전예방기능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형으로 전환해 젊은 농업인 건강증진사업, 노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등 지역특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권역별로 주민건강센터 기능인 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소규모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연차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건강증진과 심기섭 과장은 신축되는 보건지소·진료소는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 및 시설을 확보할 것이다열악한 보건의료환경 개선과 초고령화에 대비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그동안 공모를 통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연향지구와 신대지구에 설치해. 신체활동, 구강, 비만 등 기본 건강증진사업 외에도 연향센터는 야간시간 활용 중년남성 대상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신대센터는 우리동네 건강나래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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