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단과 조찬간담회…유엔(UN)의 적극적 지지 촉구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승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가한 해외시장단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권도시 간의 연대와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해외 시장단 조찬 간담회 개최 (제공=광주광역시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해외 시장단 조찬 간담회 개최 (제공=광주광역시청)

이날 간담회에는 페기 힉스 유엔(UN) 인권최고대표 특사와 인도네시아 젬버 시장, 튀니지 아리아나 시장, 네팔 하리완 시장을 비롯해 독일 뉘른베르크·오스트리아 비엔나·네덜란드 위트레흐트·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인권도시 국장급 관계자, 스웨덴 라울발렌베리 인권연구소장, 세계지방정부연합 인권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개별 도시만의 노력으로 인권행정을 펼치고 성과를 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이런 점에서 도시 간의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큰 의미가 있으며, 유엔(UN)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내년 5월에 열리는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공동개최하고, 미첼 바첼렛 인권최고대표가 참석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엔(UN) 페기 힉스 인권최고대표 특사는 “내년 포럼에 인권최고대표가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해외시장단에게 ‘5·18시계탑 오르골’을 선물하며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의 민주·인권정신을 소개했다. 오르골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옛 전남도청 앞 역사적 상징물인 5·18시계탑을 기념품으로 제작한 것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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