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만 신안군 해역에서 조업 이루어지며, 살아있는 상태로 위판

[한국농어촌방송/신안=나복진·박정아 기자] 겨울철 신안군 수산특산품 중 김장 속 재료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동백하가 지난 13일에 신안군 지도읍 송도 수협위판장에서 첫 위판되었다.

'겨울에 잡히는 김장용 생새우’를 동백하라고 하며, 동백하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만 신안군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며 살아있는 상태로 위판된다. (사진=신안군청)

위판가격은 6kg 상자 기준 평균 70,000원, 최고가는 126,000원으로 작년 대비 10% 높은 가격을 형성해 동백하 출하로 어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겨울에 잡히는 김장용 생새우’를 동백하라고 하며, 5월에 담그는 새우젓은 오젓, 6월에 담그는 새우젓은 육젓, 가을에 담그는 새우젓은 추젓이라 한다. 동백하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만 신안군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며 살아있는 상태로 위판된다.

특유의 시원한 맛이 입맛을 돋구워주어 김장철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김장을 먼저 시작하는 서울, 경기 등을 거쳐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안군 동백하 생산어가는 총 250여 어가이며 작년 한해 53,000상자, 318톤을 생산해 총 35억원의 어가소득을 올렸다.

한편,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전국 최대의 젓새우, 생새우 등의 주 생산지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 ‘07년부터 총 사업비 100억 원으로 신안군 지도읍에 신안젓갈타운을 조성하고, ‘15년 9월 개장 이후 다양한 젓갈을 판매하고 있어, 김장철을 맞이하여 저렴하고 맛좋은 젓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방문하여 우수한 품질의 수산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