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판로 확보·수출 농가육성 및 조직 정예화

[한국농어촌방송/경남=신종철 기자] 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의 수출 확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함양군은 26일 오후 4시 함양농협 APC(대표 강선욱)에서 전국 최초 ‘양파’품목으로 농산물전문생산단지에 신규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은 함양농협에서 지정신청 후 함양군에서 1차 확인과 경상남도,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태평가를 완료하고, 최종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종합적인 검토 및 평가를 통해 지정이 확정 되었다.

‘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수출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 생산단지 육성과 재배단지·농가 정예화를 통한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올해 9월 4주 전국 누계 양파 수출실적은 4만1,563톤, 1,341만7천불로 이중 함양농협에서 4,032톤, 150만2천불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금까지 함양군 양파 수출실적은 8,172톤 302만3천불이다.

군 관계자는 “양파는 수급 민감품목으로 전문생산단지 지정을 통한 수출전문단지 육성으로 수출판로 확보와 수출 농가육성 및 조직 정예화로 국가 차원의 안정적 수급체계 확보에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함양양파가 국내외에서 널리 유통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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